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2,008.17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 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3포인트(0.06%) 상승한 2,008.1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기대와 경제지표 불안이 팽팽히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62포인트(0.32%) 상승한 515.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투자전략팀은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은행들과 함께 인텔, GE 등 대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들 기업들의 실적 발표결과와 연계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4분기 주요 기업들의 이익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상당부분 낮아져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경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한다면 위축된 투자심리를 완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10원 하락한 1,05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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