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2일 최중경(49) 전 국제금융국장이 세계은행(World Bank) 상임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양대 국제금융기구의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게 됐다. 현재 IMF에는 오종남 전 통계청장이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이사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장관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했다. 최 이사는 다음달부터 2년간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