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5년내 그룹구조 완전개편"

李회장은 아시아위크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5년이내에 최소한의 부채를 갖고 있는 핵심 우량기업만 남기고 나머지 기업들을 과감히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李회장은 최근의 구조조정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주력사업을 과감히 매각하는 한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사업군에 그룹의 역량을 총집결해 자본수익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李회장은 이같은 구조조정과 함께 연구개발(R&D) 및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회장은 『외환위기 이후 일상적인 기업경영은 모두 전문경영인들에게 일임했으며 자신은 21세기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전략적인 문제에만 매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李회장은 『현재 삼성의 자산가치는 국내 5대그룹중 20%에 불과하나 시가총액은 5대그룹 총액의 47%에 달해 삼성의 구조조정 노력에 대해 자본시장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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