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N 발행은 홍콩의 BA아시아·ABN암로은행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독일 바이어리세 란데스은행, 영국 챠타드은행 등 총 14개 은행이 FRN 인수에 참여했다. LG칼텍스정유 관계자는 『FRN의 만기는 2년, 금리는 6개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 1.0%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FRN을 발행한 국내 민간기업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나 무디스가 발표한 LG칼텍스정유의 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BAA1, BBB- 수준이다.LG칼텍스정유는 FRN 발행을 통해 도입한 자금을 원유수입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칼텍스정유는 IMF 위기가 극심하던 지난해 3월 미국 금융시장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