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마이크론 "제휴"에 가격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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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제휴 추진 합의에 따라 D램 반도체의 감산을 통한 가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주력제품인 128메가 SD램은 2.24% 상승한 1.50~1.70달러를 기록했으며 64메가 SD램도 0.69~0.80달러로 1.09% 올랐다. 128메가 더블데이터레이터(DDR) SD램은 0.36% 오른 2.60~3.00달러에 거래돼 가격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 추진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석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 고정거래선 가격인상 협상에서 선발업체들은 10% 내외의 가격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제휴에 성공하고 감산을 이끌어낸다면 예상보다 빨리 D램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