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현재 수출중인 캔막걸리보다 알코올도수를 절반으로 줄인 ‘3% 서울막걸리’를 일본에 선보인다.
롯데칠성이 서울장수와 함께 개발한 ‘서울막걸리’는 지난해 일본에 150만 상자(350㎖ㆍ24병 기준)가 수출되며 ‘막걸리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롯데칠성은 서울막걸리가 일본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점에 착안해 알코올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여성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3% 서울막걸리를 개발했다.
3% 서울막걸리는 도수를 3도로 내리고 용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350㎖의 캔제품이다. 지난달 말 일본에 수출돼 이번 주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웰빙 트렌드와 고령층 인구 증가 등으로 알코올도수가 낮은 주류가 급성장 중”이라며 “3% 서울막걸리로 일본에서 ‘막걸리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