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장설립 대행 서비스' 큰 성과

산단공 작년 227건 지원실적
기업비용 5억 가량 절감 효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의 '공장설립 무료 업무대행 서비스'가 기업인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는 지난해 1년 동안 284건을 상담해 이중 227건의 공장 설립을 대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장 설립 대행을 민간 컨설팅기업에 맡기면 1건당 25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총 5억원 정도의 기업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원내용별로는 공장 신설이 157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변경 승인 45건(20%), 업종 변경 18건(8%), 증설 7건(3%)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김해시가 144건(63%)으로 가장 많았고 함안군이 40건(18%), 창원시가 21건(9%), 사천시가 13건(6%), 기타 지역이 9건(4%)이었다. 업종별로는 기계 101건(44%), 운송장비 39건(17%), 전기·전자 26건(11%), 석유화학 19건(9%), 목재·종이 11건(5%), 철강 9건(4%), 음식료 7건(3%), 섬유·의복 5건(2%), 비금속 4건(2%), 기타 6건(3.5%) 순이었다. 윤보근 센터장은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없애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자체에 상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업무를 대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 설립 관련 입지상담, 공장 신설 및 등록 등의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국 어디서나 공장설립콜센터(1566-3636) 또는 창원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8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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