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인 5, 6일에도 무더울 것으로 보이지만 4일을 고비로 `반짝 무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낮 최고기온이 전날과 같은 26∼33도를 보이겠지만 점차구름이 많이 끼면서 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1∼2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예상된다.
또 대기 상층부에 위치한 더운 공기층을 차가운 공기층이 밀어내면서 휴일인 6일 차츰 흐려지겠다.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7일부터는 지금 보다 5∼6도 낮은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는 4일 낮부터 구름이 많이 껴 강한 햇볕을 차단, 오존주의보 발령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차가운 공기층이 대기 상층부에 점차 위치하면서월요일인 7일 10㎜ 가량의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면서 더위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