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美취업여성 50년생 16% 증가

미국내 취업 여성의 비율이 지난 47년 31.9%에서 현재 47.6%로 증가했다고 미인구조사국이 29일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 50년간의 노동인구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는 또 여성 취업자들이 풀타임(상근제)으로 일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0년엔 취업 여성의 40%만이 풀타임 근무를 했으나 현재는 54.8%가 풀타임 근무자이며 13.8%가 1년 내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나머지는 간헐적으로 일하고 있다. 또 자녀를 둔 여성들의 취업도 증가했으며 현재 3세 이하의 어린이를 둔 어머니의 61.8%가 취업, 지난 75년의 34.3%에서 크게 늘어났다. 보고서는 미국 어머니들의 71.1%가 일을 하고 있으며 6세 이상의 아동을 둔 어머니 취업자는 무려 78.1%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성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결혼 부부의 평균 가계소득도 지난 47년부터 97년까지 50년새 15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 불변가치로 계산하면 미국 부부들의 평균 가계소득은 지난 49년 2만3,901달러에서 지난해 6만669달러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비록 여성 풀타임 취업자의 소득이 아직 남성 풀타임 취업자의 4분의 3에 불과하지만 성에 따른 소득격차는 지난 50년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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