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종금 실사 이번주 마무리결과따라 감자·편입여부 결정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영업정지 상태인 한국·중앙종금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의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 『진행 중인 자산·부채 실사작업이 이번주 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산부족액이 드러날 경우 완전감자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로 나오면(부채가 자산보다 많으면) 자산부족액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8%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 만큼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일단 대주주들에게 청문절차를 준 뒤 예금공사 자회사 편입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대주주 증자를 통한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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