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원, 400Mbps급 초고속 PC카메라 개발
㈜플러스원아이앤티(대표 최오순 www.plusoneint.com)가 PC에만 장착할 수 있는 기존 카메라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면서도 안정된 화질로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PC카메라를 개발, 내달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전문업체인 이회사는 기존 카메라가 PC에만 장착이 가능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1년간 3억원을 투자해 이 고성능 다기능 PC카메라(모델명 IEEE 1394 PC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비디오 게임, 동영상 메일, 화상채팅은 물론 디지털TV나 VCR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또 기존 USB PC카메라보다 전송속도가 33배나 빠르고(400Mbps)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외부 영상입력단자가 부착돼 있어 캠코더, VTR, DVD 등 외부 영상기기로부터 원하는 영상 이미지를 저장하고 편집이 쉽다.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PC뱅크, 삼보컴퓨터의 일본 유통회사인 소~(SOTEC)과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동시에 아남과의 양산체제 구축을 마치고 오는 11월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플러스원아이앤티는 98년 8월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16억원의 벤처기업이다. 주문형반도체 전문디자인 회사로 출범, 최근에는 영상압축전용시스템, 영상감시시스템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일본 JVC와 디지털 보안시스템 전용 카메라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02)529-2918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10/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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