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은 터키 에르지예스대 한국어학과에 1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베트남, 중국, 루마니아 등 총 8개 대학의 한국 관련 학과에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연강재단의 해외대학 한국 관련 학과 지원사업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1988년부터 시작됐다. 지원 금액은 한국학 연구과정 개설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에 쓰인다.
올해 지원하는 대학은 터키 에르지예스대, 베트남 다낭대, 호치민대, 후에대, 중국 노동대와 소주대, 대련 민족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대 등이다.
연강재단 관계자는 “외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한국의 언어, 사회,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