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은행주의 상승여력이 35%나 된다며 관련 종목들의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우리증권 조병문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들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상승을 감안해 우리금융[053000]의 목표주가를 2만5천원으로 41.2% 상향하는 것을 비롯, 대구은행[005270] 1만5천700원 → 1만8천원, 국민은행[060000] 6만5천원 → 8만5천원,기업은행[024110] 1만5천원 →1만8천원, 부산은행[005280] 9천400원 → 1만5천100원으로 각각 높인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은행(목표가 4만9천원)과 신한지주(4만6천원)의 목표가는 유지한다고밝혔다.
그는 이들 7개 은행의 내년 당기순이익은 8조9천844억원을 기록, 올해보다 13.3% 증가할 전망이며 올해 실적에 포함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때 내년 수정순이익은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금융과 대구은행은 수익성 개선속도가 빨라 내년 내수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