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22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삼성영빈관 승지원에서 일본 도시바의 니시무로 다이조(西室 泰三)회장 일행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이날 모임에는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사장, 삼성 일본본사 정준명 사장 등과 도시바의 오카무라 다다시(岡村 正)사장 등이 함께 참석, 양사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자 업계는 디지털, 사이버,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대처하는냐가 사활이 걸린 문제이며 이들 부문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양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자"고 제의했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