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에 2억8,000만 달러(약 3,02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태양광 설비 업체인 솔라시티(SolarCity)에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솔라시티는 가정용 태양발전 시스템 제조업체다. 주택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데 드는 돈을 은행 대출이나 펀드 등으로 충당하고 주택 거주자로부터 태양광 에너지 이용량만큼만 요금을 받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구글은 이전에도 풍력발전소ㆍ태양광 프로젝트 등에 총 4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솔라시티 투자는 단일 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