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영화관객이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CJ CGV의 5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 극장 관객은 354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00만 6,000명)에 비해 11.5%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살인의 추억’ ‘매트릭스 2’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예년에 비해 2003년 5월 관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5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61.4%로 4월의 56.6%보다 약 4.8% 증가했다. 또 5월까지 집계된 2004년 서울 총 관객수는 1,926만명으로 지난해(1,659만명)와 비교해 16.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