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만 농어촌테마공원 기본계획안 확정

전남 보성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실과장, 득량면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득량만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관한 보고회를 열어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100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와 구별되는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 식물정원, 캐라반, 오토캠핑장, 글램핑, 원두막, 전망대 등 체험과 휴식을 병행한 힐링공간을 조성해 어른 중심의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또 득량 비봉공룡공원 주변 활성화와 더불어 선소복합낚시공원, 선소어촌체험장, 해양복합레저단지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된 관람·휴양형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 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도농간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 “지역주민 자체적으로 추진·관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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