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은

법무법인 광장은 합병 시너지 효과로 롱런 전망자문·송무 분야등선 국내 최고 로펌 업계에서 법무법인 광장은 이른바 ‘롱런’할 로펌으로 손꼽힌다. 2001년 합병(한미ㆍ광장)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당시 합병은 법무법인간 합병으로는 국내 최초였다. 또 김&장이 ‘법인‘이 아닌 ‘합동법률사무소’ 형태임을 감안할 때 법인 형태의 로펌으로는 국내 1위다. 무엇보다 합병을 통해 송무와 자문이 완벽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면서 현재 국내 10대 기업 중 8개 기업을 고정적 클라이언트로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김재훈 변호사가 활동하는 회사자문과 금융자문, 송무중재분야 등 3대 법률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대등한 합병을 통해 다른 로펌들처럼 일부 대표변호사의 주도로 움직이는 ‘인치(人治)’경영에서 탈피, ‘시스템 경영’을 확립했다. 모든 사건 관련 기록들은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련 사건 역시 중앙에서 배분하는 ‘중앙집권 시스템’이 정착돼 있다. 소속 변호사대 구성원 변호사 비율은 약 3:1로 최적화된 상태이며 구성원 변호사들만 정례적으로 따로 모여 새벽 회의를 갖고 업무 전반을 점검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돼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선진 경영 기법으로 유명한 국내 한 대기업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았을 만큼 그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1년 합병 당시 취임한 광장의 대표변호사는 이태희ㆍ유경희 변호사(한미)와 박우동ㆍ권광중 변호사(광장) 등 모두 4명이다. 이 중 전 대법관 출신의 박우동 변호사가 지난 3월 물러나면서 50대의 젊은 김병재 변호사가 새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 ‘변화와 역동성’을 모토로 150명의 변호사와 변리사ㆍ회계사 등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광장을 김&장을 능가하는 국내 최정상 로펌으로 도약시키는게 김 대표변호사의 목표다.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입력시간 : 2005-04-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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