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년안에 신흥시장 부상"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다보스 포럼서 강조
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북한이 10년 안에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이날 낮 다보스에서 열린 '향후 남북한 정치와 경제전망' 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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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남북한의 철도와 도로연결사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염원도 담고 있다면서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를 비롯한 개방 작업에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관과 국제기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한국정부는 대북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개방을 위해서도 한국경제가 강해져야 한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도 당부했다.
/다보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