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은 자신이 40대 중반 이전에 퇴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은 최근 직장인 457명을 대상으로 '체감정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309명)가 '40대 중반'이라고 답했다고27일 밝혔다.
특히 '30대 후반'이라는 응답자도 32%(144명)에 달해 30대 후반의 조기퇴출을의미하는 '삼팔선'이라는 유행어가 실제 자신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신의 정년 시기를 50대 중반 정도로 잡고 있는 직장인은 14%(62명)에 그쳤으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응답도 19%(86명)로 조사돼 직무연령을 길게보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워잡 정철상 본부장은 "급속한 경제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대부분의 조직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안에 있는 개인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