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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모방 “올매출 33% 증가”
입력
1997.08.05 00:00:00
수정
1997.08.05 00:00:00
◎자회사에 삼성차 핵심부품 본격공급자회사인 대한칼소닉의 삼성자동차 부품납품으로 대한모방(대표 이세호)의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백억원(증가율 33%) 늘어난 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교보증권은『자회사인 대한칼소닉이 삼성자동차에 차량용 에어컨 등을 본격 납품할 경우 대한모방이 대한칼소닉측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게 된다』며 『매출액증가와 더불어 대한모방의 올 경상이익 적자폭이 30억원수준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한칼소닉은 대한모방과 일본 닛산자동차가 50대 50의 지분비율로 공동출자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지난 95년 삼성자동차로부터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이회사는 삼성자동차의 98년형 신형모델용으로 에어컨과 라디에이터를 조립생산, 올 하반기 중 삼성측에 독점공급할 예정이다. 대한모방의 관계자는 『대한모방은 지난 1월 칼소닉으로부터 에어컨의 주요부품인 「프린트모터」등의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생산에 착수했다』면서 『대한칼소닉에 대한 부품공급금액이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1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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