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전국관객 350만명 흥행 돌풍을 기록한 영화'두사부일체'의 제작사 ㈜제니스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두찬)가 아이비 벤처 캐피탈㈜(대표 강석문)과 제휴해 영화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한다.총 100원 규모의 이 투자조합은 총 결성금의 70%는 영화제작에, 나머지 30%는 다른 수익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 조합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자심의 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의 투명한 운영, 리스크 및 수익성 재고를 꾀하는 선진형 펀드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조합은 ㈜렛츠 코리아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여 3월 기관투자자, 일반법인 등 전략적 투자자와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결성 완료될 예정이다.
영화 프로젝트의 경우, 2~3년 정동의 회수기간이 소요되는 벤처 기업투자와는 달리, 투자후 1년 이내에 투자회수가 가능하다는 점, 최근의 국내 영화 배급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조합재산의 회전율과 안정성에 있어 일반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니스와 아이비 벤처는 총 결성금액의 15%까지 일반투자자에 우선하여 손실을 부담하기로 해 일반 투자자들은 다른 어떤 영화 투자보다 손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비치고 있다.
현재 제니스는 설원을 배경으로 한 판타스틱멜로 '하나에', 외규장각 반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첩보 액션 '왕조의 눈' 그리고 설화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풍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