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순익 59% 늘어난 2004억

대구銀 비이자이익 개선

DGB금융그룹은 5일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2,0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 개선과 DGB생명 염가 매수 차익 효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7% 증가한 2,600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6%와 12.46%였다. 그룹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6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0조1,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800억원이었다. 총대출은 같은 기간 13.9% 증가한 30조4,000억원, 총수신은 15.9% 증가한 38조2,000억원이며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0%와 1.24%이며 ROA와 ROE는 각각 0.83%, 11.46%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상반기 유상증자 및 이익개선 영향으로 13.58%로 상승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이며 DGB캐피탈은 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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