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속 혼조세 마감

7일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3bp(1bp=0.01%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783%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도 2.039%로 전날보다 0.2bp 내려갔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전날에 비해 0.2bp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2.410%에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날보다 각각 0.2bp씩 내린 1.597%, 1.694%를 나타냈다. 신용등급이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 금리도 각각 2.017%, 7.946%로 전날보다 0.2bp, 0.1bp 내렸다.

국채선물은 단기물은 강보합, 장기물은 약보합 마감했다. 3년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9.19에, 10년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22.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금리가 전날 국제유가 하락과 증시 약세로 인해 하락한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의 형성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 순매도를 지속해 3년물은 5,625계약, 10년물은 2,287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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