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계층별 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와 구인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동안 별도로 운영해 오던 ‘부산일자리종합센터’와 ‘부산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합, ‘부산일자리허브센터’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부산시가 운영하던 부산일자리종합센터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의 부산청년일자리센터는 32세 이하 여성과 34세 이하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되면서 역할이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부산시는 시청사에 위치해 있던 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폐쇄하고 경제진흥원이 전 계층의 일자리 알선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일자리허브센터는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2번 출구 앞 부산경제진흥원 3층에 자리 잡았다.
독립된 취업 상담실을 갖춘 일자리허브센터는 전국 대표번호(1688-0019)를 신설해 구직자 계층에 따라 해당 상담사가 직접 상담하는 맞춤형 체제를 구축했다.
앞으로 ‘부산일자리허브센터’ 산하 청년일자리센터는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종합센터는 35세 이상 중·장년과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일자리허브센터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프로그램, 일자리 박람회, 현장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심층상담과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미스매칭을 방지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안정정보망(http://work.go.kr), 부산시 지역워크넷(http://busan.work.go.kr), 부산청년일자리(http://yesbepa.kr) 사이트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