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가 인기가요, 드라마주제곡, 영화음악 뿐 아니라 사람 목소리로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의 음성으로 전화가걸려왔음을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휴대폰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 시스윌(대표이사 김연수)은 인기 개그맨 및 탤런트들의 목소리로 휴대폰 착신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명 개그맨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낸 성우들의 유행어 벨소리 서비스는 있었지만 직접 연예인들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에는 탤런트 박경림의 `일루와 딱 걸렸어', 개그맨 강성범의 `즈희 연변에서는', 탤런트 김수미의 `일용아 전화받아라'외에 심현섭, 이휘재, 이경실의 음성이 포함돼있다.
시스윌 관계자는 "올해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시장 규모가 8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서비스가 계속 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