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뽑는 ‘산타 알바’에 8,600여명 몰려


북유럽 핀란드의 산타 마을 아르바이트 모집에 8,6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2,000대 1을 훌쩍 넘겼다.

2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11월8일부터 12월20일까지 18~20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천국의 알바 시즌 3-산타 크루’를 모집한 결과 8,61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153대 1을 기록했다.

산타 크루는 내년 2월13일부터 닷새 동안 핀란드 로바니에미 관광청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에서 산타가 보내는 편지에 직접 소인을 찍어 전 세계로 발송하고 산타 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일을 한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일주일 동안 북유럽 여행, 북극 체험, 오로라 투어, 스키 타기 등을 할 수 있다. 산타 크루로 선발되면 북유럽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숙박비와 여행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아르바이트 급여는 닷새 동안 300유로다.

알바천국은 서류, 미션 테스트, 면접을 통해 산타 크루 4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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