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녹차 '다이옥신 특수'

「다이옥신 덕택에 웃는다?」다이옥신 파동으로 백화점에서는 다이옥신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인삼과 녹차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녹차 매장에는 다이옥신 파동 이후 하루평균 구입고객이 20~30명에 달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에서도 홍삼 매출이 급증, 다이옥신 파동 이전까지는 홍삼의 하루평균 매출이 5만원 정도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하루 40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실험에서도 인삼성분이 고엽제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험동물에 다이옥신류 물질 가운데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고엽제를 투여한 후 인삼을 먹였더니 고엽제만 투여한 실험용 쥐는 실험 18일만에 모두 죽은데 비해 6년근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후 고엽제에 노출시킨 쥐는 모두 살아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외국산 축산물 매출은 급격히 떨어지는데 비해 황토포크, 황토 토종닭과 같은 국내산 정육들은 평균 매출이 2배이상 상승하는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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