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녹색연합(공동대표 강문규·노융희)이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발표한 환경백서와 국감요구자료, 지차체 홈페이지 등의 환경통계를 분석해 10일 발표한 「99년 광역자치단체 환경친화도」조사에서 나타났다.경북과 부산은 각각 지수 95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경상남도(지수101), 경기도(102), 충청북도(113), 울산시(116), 서울시(119), 대구(123)의 순이었다. 이어 광주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제주도, 대전시, 강원도, 인천시, 전라북도의 순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녹색연합은 『단체장의 환경의지를 나타내는 「광역자치단체의 시·도정 방침에 환경부문 포함 여부」부문에서는 대구시(생활환경의 향상)와 충남(개발·보전의 조화)뿐이었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경제회생을 강조하고 있었다.
환경공무원 1인당 시민수 부문에서는 울산시가 1,545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는 무려 2만2,9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