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일동제약(000230)에 대해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밸류에이션에 비해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높아져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높은 점도 부담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상품매출 증대로 6.5% 증가한 1,155억원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4.3% 급감했다. 배 연구원은 “공장 설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상품 매출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등이 32.5%를 보유하고 있고, 녹십자 등이 전체지분의 29.4%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