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ASP보험 본격 판매

인터넷 시장의 급팽창으로 ASP사업이 크게 늘어나자 ASP 이용자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 등장했다.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전산 솔루션 제공사업자)는 인터넷을 이용해 각종 프로그램을 빌려쓸 수 있도록 하는 업체다. 삼성화재는 22일 LG·쌍용·현대해상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전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ASP 이용자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ASP보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ASP 시장은 올해 600억원에서 2년 후에는 1,5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본다』며 『ASP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 이상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보험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SP보험은 네트워크·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사고 등으로 인해 고객이 피해를 봤을 경우 충분한 손해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서비스 중단에 따른 소비자 피해 손해보상 고객데이터 훼손 또는 누출에 따른 손해도 보상해준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5/22 15:2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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