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증시 하락여파로 600선 다시 시험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는 25일 서울증시는 새정부 출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미증시가 이라크 문제와 관련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영향받으며 국내증시도 전일의 상승폭을 다시 털어내는 모습이다. 국내적으로도 SK에 이어 한화그룹에도 분식회계 여부와 관련 수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10시 5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00.03포인트로 전일대비 16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현재 600선에서 매매공방이 일어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600선에 대한 신뢰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현재 개인이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62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매도우위에서 돌아서며 1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데 반해 외국인이 6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고,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하락중이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세로 반전해 현재 코스닥지수는 43.17포인트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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