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3년간 우리 학교 출신자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드리겠습니다.’
기능대학은 올해 졸업생부터 졸업후 3년간 기술보완을 위한 리콜(recall)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졸업생 리콜은 본인이 현장 적응력이 미흡하다고 느끼거나 사업주가 요구할 경우 해당 졸업생이 최소 1주일에서 최장 1개월까지 무료로 기술을 보완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제도다.
기능대학은 23개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졸업생이 졸업한 대학 소재지와 관계없이 가깝고 편리한 대학을 찾아 기술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각 대학에 취업 전문가를 배치해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해주는 취업정보 전국망 ‘취업 119’도 운영키로 했다.
한편 기능대학은 올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군입대ㆍ가사 등의 비취업자를 제외환 취업대상자 5,097명 가운데 85.7%인 4,372명이 취업을 확정,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웅 기능대 이사장은 “학생들의 취업률과 취업생 임금수준을 각 대학과 교수 평가에 반영하는 등 ‘졸업생 제값 받기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