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은 대우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을 비롯 6개은행의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 구성은 6개은행 행장이 참여하는 대표자협의회(의장 류시열·柳時烈제일은행장)과 여신담당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이호근·李好根 제일은행상무) 등 두 축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엔 아서앤더슨 등 2개 해외컨설팅업체도 국제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참여했다.당초 일정에 의하면 전담팀은 오는 11일까지 대우의 구조조정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나 구성 초기부터 삐걱거리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담팀은 앞으로 대우의 계열사현황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작업(실사작업 포함)을 거쳐, 대우의 계열사분리와 매각작업을 지원하되 여의치 않을 때는 출자전환기업 대상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