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인터넷쇼핑몰(WWW.LGHS.CO.KR)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이 지난해말 19.5%에서 올9월 38.1%로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직업별 구성비를 보면 타 쇼핑몰의 경우 직장인 비중이 70.9%, 학생이 15.5%, 나머지 자영업자 및 주부가 13.6%에 그치는데 비해 LG홈쇼핑 인터넷쇼핑몰은 직장인 38.9%, 학생 10.5%, 자영업자 및 주부가 50.6%에 달해 타 쇼핑몰보다 주부 비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LG홈쇼핑이 케이블TV 채널을 갖고 있어 TV의 주시청층인 주부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율도 타 쇼핑몰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용고객의 연령대는 30세이하가 전체 고객의 63.7%를 차지하지만 매출액으로는 45.4%에 불과한 반면 31세이상 고객은 36.3%이면서 매출액으로는 54.6%나 돼 31세 이상 고객이 알짜 고객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은 가정용품(28%), 가전제품(24%), 스포츠·레저용품(23%)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상품군도 확연히 구별돼 남성은 가전, 레포츠, 꽃배달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데 비해 여성은 가정용품, 이·미용품, 의류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홈쇼핑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용품 이벤트, 여성용 이너웨어 등 의 코너를 확대, 적극적인 여성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