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하이테크사업부(대표 남상채)가 기존 정화기에 비해 가격은 35%~70%가량 저렴한 반면 성능은 더 탁월한 「경유 차량용 최첨단 매연 정화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금호는 이에앞서 대만 인증기관으로부터 성능인증을 확보, 대만 테크이어社와 수출계약을 맺고 올 한해 3,000대(약 7,500만달러)를 공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금호가 지난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매연정화기는 기존 매연정화기에 비해 가격은 35%~70%정도 저렴한 반면 매연은 90%이상, 입자상 물질은 80%이상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금호는 대만 수출을 계기로 중국·일본·멕시코·칠레 등에도 수출을 확대키로 했으며 환경부의 정책이 마련되는대로 국내 판매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