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금중개」 출범 선진거래 길터콜시장이라함은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의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한 자금거래시장을 말한다.
개인이나 법인의 경우 자금과부족은 은행의 결제계정을 통하여 조정되며 금융시장전체의 자금과부족은 최종적으로 중앙은행의 지준적립의무가 있는 은행의 지준과부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지준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한 은행간 단기자금 거래 시장을 협의의 콜시장이라 한다. 은행간 자금과부족 조절시장에 비은행금융기관의 자금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한 자금시장을 포함한 금융기관간의 단기자금시장을 광의의 콜시장이라 한다.
통상 콜시장은 협의의 콜시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은행의 자금과부족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하여 미국 일본 등 각국은 콜시장의 참가기관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주로 자금공급자로서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경우 지준적립의무기관인 은행, 저축은행, 저축대부조합 등이 주요참가기관이며 연방정부대행기관(Federal Agency) 및 증권딜러사가 자금공급자로 참가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준적립대상기관인 도시은행, 지방은행, 신탁은행, 장기신용은행, 외국은행 등이 자금수요자로서의 참가기관이며 비지준적립기관인 농림계통금융기관,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보험회사 등이 자금공급자로서 참가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은행간 콜시장, 외국은행간 콜시장, 제2금융권간 콜시장으로 3원화되어 운용되어 왔으나 콜시장을 단일시장으로 통합하고 시장원리가 적용되는 보다 선진화된 단기자금거래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1일 콜거래전문회사인 한국자금중개(주)를 발족시켜 통합된 콜시장의 중개기능을 부여한 바 있다.
통합된 콜시장에서 은행본계정, 종합금융회사,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 본계정이 자금수요자로서 개발기관, 특수은행, 은행신탁계정, 보험회사, 투자신탁운용계정 등이 자금공급자로서 참여하고 있다.<김종대 한국자금중개 자금시장부장>
□약력
▲53년 인천산
▲제물포고등학교
▲고려대 법대 법학과
▲대한종합금융 경영기획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