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해찬들이 만든 글로벌 고추장 ‘애니천 고추장소스’가 출시 2년 만에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5,000개 점포 입점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의 유기농 전문 매장인 ‘홀 푸드 마켓’을 비롯해 중서부 대형 유통업체 ‘마이어’, 미 유통순위 2위인 크로거(Kroger) 계열의 서부지역 최대 슈퍼마켓 ‘랠프스’등 미국 내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주요 유통채널 입점에 성공해 고추장의 세계화에 한 발 더 나가게 됐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특히 최근 뱅쿠버 등 서부 캐나다 지역 200여개 유통점 입점에 성공했고, 연내 캐나다 입점 점포수를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북미 지역 전체에서 고추장 소스를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니천 고추장 소스는 고추장의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의 미국 계열사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를 달고 지난 2009년 12월 출시됐다. 그간 장류가 교포시장 용으로 국내 생산 제품이 패키지만 바꾸어 수출해 온 데 비해 이 제품은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 형태로 만들어 디핑(dipping. 찍어먹는 것), 토핑(topping. 뿌려먹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든 현지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