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업체인 서봉물산(대표 이덕재)이 국내최초로 중국에 LM(Linear motion)가이드를 수출한다.16일 서봉물산은 올해초 LM가이드를 국산화한데 이어 최근 중국 태징사와 에이전트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5만달러상당을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LM가이드는 레일처럼 생겼으며 공작기계등 공장자동화라인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기존의 미끄럼방식에 비해 마찰력이 적어 적은 힘으로도 쉽게 움직이고 정확한 위치결정이 가능하다. 또 모든방향에서 동일한 하중을 견디도록 제작됐고 마모에 강하다.
길이는 16∼4백48㎝로 모두 1백18종으로 다양하다.
서봉물산은 일본 등 선진국제품과 품질은 유사하면서도 가격은 절반에 불과해 앞으로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덕재 사장은 『올해말까지 경기도 김포에 열처리 등 자동화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해 1백만달러이상의 수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