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사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5일 83회 생일을 맞는다.현대는 양력생일을 쇠는 鄭명예회장이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정세영(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정몽구(鄭夢九)현대회장,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 가족, 친지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경인지역 사장단 부부를 초청해 성북동 영빈관에서 만찬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는 지난해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따른 경제난을 감안해 예년의 절반수준인 60여명 정도만 鄭회장의 만찬에 초청했으나 올해는 다시 종전처럼 100여명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찬 초청자가 늘어난 데 대해 현대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