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 앰코에 잔금 납입

동부그룹은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앰코테크놀로지에 아남반도체 지분인수를 위해 동부건설이 지불하기로 한 잔금 570억원 납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부전자의 한 관계자는 "잔금납입을 위한 선결조건이었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의 0.13㎛ 공정기술 이전과 파운드리 공급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한달 정도 유예기간을 둬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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