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노건일. 盧健一) 산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손충열.孫忠烈)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신기술을 속속 개발하고 있어 화제다.인하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지난 94년부터 인천지방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연 지역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금까지 25개 신기술(산업재산권 2개 포함)을 특허출원했고, 24개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기술개발의 개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패 하이텍이 신청한 자동차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연비게이지를 개발해 제1회 산학연 전국대회에서 개인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호진과 ㈜그린에너지 등이 참여한 음식이 타지 않는 주방용품소재와 보급형 소형풍력발전기 개발 등으로 단체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6월에 끝난 5차 컨소시엄에서는 16개 업체가 총 15개 개발 과제에 참여, 3개의 특허출원과 11개의 시작품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27개 과제에 28개 기업이 참여, 8개 과제가 특허출원됐고 12개 시제품이 제작됐다.
이에앞서 95년에는 12개 과제에 40개 기업이 참여해 특허출원 7개, 산업재산권출원 2개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94년에는 총 7개 과제에 72개 기업이 참여, 5개 과제가 특허출원했다.【인천=김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