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이 신규사업인 ‘에스엠타운랜드’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올리는 등 올해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아티움에 신성장동력인 에스엠타운랜드를 정식 오픈한다”며 “이는 소속 아티스트의 물리적 움직임 없이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이익 기여도도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이어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인바운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 사업 일환인 에스엠타운 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 체험관, 홀로그램(가상 콘서트), MD샵 등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진다. 지난달 20일부터 일부 MD샵과 카페를 사전 오픈한 결과 번호대기표를 받고 입장할 정도로 초반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 연구원은 “앞서 2013년 시작한 롯데 명동 영플라자 에스엠타운 팝업스토어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에스엠타운랜드는 이 팝업스토어보다 두 배 이상 큰 영업면적으로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58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홀로그램 초기 투자 비용을 감안할 때 당분간 에스엠타운랜드는 손익분기점(BEP)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