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삼성래미안 프리미엄 최고

상반기 입주 예정인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중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가장 높은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초동 삼성래미안은 프리미엄 상위 1~3위 독차지, 상반기 입주 아파트 중 최고로 뽑혔다. 9일 부동산플러스가 서울ㆍ수도권의 상반기 입주 예정인 135개 단지 5만4,234가구의 분양권 프리미엄 조사결과, 프리미엄 상위20개 평형의 평균 상승률은 83.91%에 달했다. 분양가 2억원 아파트가 1억6,6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 서울지역 상위 20개 평형의 평균 프리미엄은 1억7,199만원. 분양가 대비 평균 80.41% 상승했다. 또 경기지역 상위 20개 평형의 분양권 웃돈은 7,700만원이었고 상승률은 평균 64.5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광진구가 80.07%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 57.77% ▲ 동작구 44.80% 순이었다. 경기지역은 ▲안산시 59.28% ▲군포시 48.63% ▲안양시 38.85% ▲부천시 32.54% 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은 상승률이 무려 146%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억4,300만원에 분양 받았던 것이 현재 6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 또 이 단지 39평형과 44평형도 각각 118.25%, 97.96%의 상승률을 기록, 현재 6억6,500만원, 7억7,5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동작구 대방동 대림 한 숲 34평형이 1억6,300만원(94.77%), 광진구 자양동 강변우방 23평형 1억1,300만원(92.62%)으로 4ㆍ5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안산시 고잔지구가 상위 20개 평형 중 11개 평형을 차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중 안산 대우 4차 30평형은 상승률이 81.52%로 7,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1위를 차지했다. 또 군포시 당동 대림1차 25평형(81.45%), 안양 동안 주공 23평형(78.57%)이 2ㆍ3위를 차지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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