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046890)의 목표주가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을 밑돈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3만4,000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7일 “서울반도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5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59.3% 감소한 129억원으로 컨센서스 17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명용 수요가 생각보다 약해 가동률이 낮아 고정비 부담이 높았다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9월부터 개시된 조명용과 휴대전화용 백라이트유닛(BLU) 물량 반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3분기보다 4.2% 증가한 2,6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