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물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스타 강사 김미경이 출연한 MBC ‘무릎팍도사’ 후속편이 보류됐다.
MBC는 20일 "내일 방송 예정이었던 '무릎팍도사' 김미경 2편 방송을 보류하고, '무릎팍도사' 스페셜 편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서 방송을 내보내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김미경은 지난 14일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구수하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제작진은 미처 방송하지 못한 분량은 21일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김미경의 이화여대 석사 학위 논문이 기존 논문 4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은 차질을 빚게 됐다.
김미경이 진행하는 tvN '김미경쇼' 측은 "표절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방송은 정상적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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