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3.4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14일 분석했다.
최혁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발표 일정은 오는 15일에 마무리된다"며 "이에 따라 지난 3.4분기 실적은 대부분 개별 종목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4분기 이후, 즉 올해 4.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자사가 제시한 투자의견이 '단기 매수'(Trading Buy) 이상이면서 올4.4분기와 내년에도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30개 종목을 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를 비롯해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 은행주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와 현대미포조선, 현대모비스, CJ, 두산인프라코어, 한국타이어, 종근당, 한미약품, LS산전, LG상사,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을 꼽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오위즈와 인터파크, NHN 등 인터넷주를 비롯해 휴맥스와 휘닉스피디이, LG마이크론, 인탑스 등 IT주를 추천했다.
태웅과 LG텔레콤도 3.4분기 이후 실적개선 종목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