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中서 짝퉁 아이폰5 유통
쇼핑몰서 개당 500위안에 팔려
베이징=이병관특파원 yhlee@sed.co.kr
당초 기대와 달리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선 이미 짝퉁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부 푸젠성 성도 푸저우시의 한 쇼핑몰에서 개당 300위안의 가짜 아이폰5가 판매되다가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당국은 푸저우시 타이장취 소재 가전 쇼핑몰에 진열돼 있는 가짜 아이폰 61개를 몰수했다. '최신 아이폰5'라는 라벨까지 붙여져 있는 이 제품은 디자인과 운영체제에서 진품과 90% 이상 흡사했다고 중국라디오방송은 전했다.
이들 짝퉁 아이폰은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공장에서 대량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저우 당국은 가짜 아이폰이 겉모양은 진짜와 흡사하지만 제품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없고 터치 스크린의 반응 속도가 늦는 등 기능 면에서 불안정하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8월에도 윈난성 성도 쿤밍에서 가짜 애플 상점이 적발돼 당국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이럴수가! 세상에 이런일이…요지경 세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