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시중 실세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사상 처음 8%대로 진입했다.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전주말보다 0.41%포인트 하락한 연8.59%에 마감해 최근 3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정부가 조만간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물량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으며 신규 발행물은 물론 경과물도 유통과 동시에 소화되는 활황장세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민주택1종는 전주말보다 0.35%포인트 하락한 연7.8%를 기록했으며 1년만기 산금채가 0.23%포인트 하락한 7.72%에 거래됐다.
이 밖에 양도성 예금증서(CD)는 물량이 거의 끊기는 가운데 전날과 보합에 마감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현금 유동성을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는 은행, 투신등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이 실세 금리 하락에 앞서 선취매에 나서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