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이 2ㆍ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1ㆍ4분기보다 15.3% 감소하고 자회사는 1분기에 이어 적자구조를 이어가 전체 연결영업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동부문은 소폭적자, 방산부문은 15%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최근 동가격이 오르고 있어 하반기에는 풍산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SK증권은 판단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전기동 고시가격은 최근 5년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동가격이 톤당 7,000달러선을 회복하고 있고 중국 전기동도 소비증가로 공급부족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화절상폭과 동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